본 포스팅은 개인택시로 개인 사업을 하기 위한 자격 조건 3가지를 절차 순서대로 정리한다. 나라에서 제한을 걸어둔 직업군이기 때문에 아무나 할 수 없다. 운도 따라야 하고 무엇보다 어느 정도 초기 자금이 필요하다. 물론 대출로 해결이 가능하지만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문서는 2023년 6월 1일 자로 작성됨
인터뷰 사례
얼마 전에 택시 매매상사 업체에 방문해서 대표님과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는데, 이 분의 얘기를 들어보니까 개인택시를 누가 얼마나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면 여기를 방문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대신 해결해 주는 대신에 이득을 취하는 곳이니까 당연하다고 생각이 든다. 이렇게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어떤 불법적인 일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한정적인 기회를 가지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선착순으로 대기를 해야 되고, 국가에서 정해놓은 의무 절차를 모두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대표님의 머릿속에는 과정이 빠삭하게 그려지는데, 처음 경험해 보는 사람들은 인생이 달려있는 것이라 쉽게 와닿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건 및 절차
1. 택시운전 자격증 취득
일반 면허증이 아니라 택시를 운전하기 위한 별도의 자격증을 말한다. 2종 보통 이상을 취득하고 나서 1년 뒤에 이걸 얻을 수 있다. 이게 국가전문자격증으로 분류가 되어있기 때문에 이게 없으면 택시를 운전할 수 없는 필수 증서라고 보면 된다. 필기시험만 치르면 되는데 80문제 중에서 48개를 맞추면 합격이다. 시험 당일날 합격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취득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
법인 택시를 운행하고 계시는 분들은 이 과정은 당연히 진행했기 때문에 생략해도 된다. 처음 시작하는 분들만 참고하기 바란다.
2. 무사고 운전 경력 쌓기
택시는 지역별로 구분해서 운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지자체별로 무사고 경력을 채워야 하는 기준도 각기 다르다. 대부분 2~3년 정도 법인에 취업해서 경력을 쌓아야 한다. 이걸 하기 싫은 분들은 5년 동안 운전하지 않고 무사고 기간을 충족한 다음에 교통안전교육을 40시간 받으면 된다. 이 과정을 양수요건이라고 부르는데, 개인택시 면허와 노란색 영업용 번호판은 국가에서 개수를 제한해두고 있기 때문에 기존에 보유하고 있었던 사람에게 양수양도를 받아야 한다.
3. 영업용 택시 매매하기
개인택시조합 또는 사설 중개소를 방문해야 한다. 인터넷으로 홍보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사전에 정보를 얻는데 불편함이 없을 것이다.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 보니 시세가 들쑥날쑥하는 편이라서 흥정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차량 가격 자체는 신차라고 하더라도 2천만 원 선으로 해결이 되는데, 개인택시 면허가 지역별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부르는 게 값이다. 보통 8~9천만 원 사이인데 어떤 곳은 1억 도 넘기는 곳도 있다. 개인택시 수입이 200~500만 원 사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걸 벌기 위해서 투자하는 금액 치고는 큰 부담은 아니다. 부동산 10억 투자해서 임대수익 100만 원 받는 것과 비교하면 준수한 편. 물론 운전을 해야 하는 노동시간을 갈아 넣어야 하지만 말이다.
창업 조언
택시도 개인 사업이기 때문에 창업과 마찬가지다. 경쟁률이 치열한 레드오션 분야이긴 하지만 다른 창업에 비해서 안정적인 수입이 나름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어서 은퇴 후 창업 옵션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프랜차이즈 창업이 있다. 우리나라 창업의 90% 이상이 요식업인데 그만큼 많이 우리나라 사람들은 먹는 것에 돈을 아끼지 않는 편이다. 생활 필수분야이기 때문에 꾸준한 매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본사를 만난다면 택시 못지않은 수입을 확보할 수 있다. 서울, 대구, 부산 지역에서 열리는 IFS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꼭 참석해서 여러 가지 정보를 얻기 바란다.
오늘은 개인택시 자격조건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외에도 창업, 재취업 관련해서 도움 되는 정보를 아래에 정리해 두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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